[쪼슐랭] 교토느낌 익선동 카페 '온'

오늘의 쪼슐랭은 익선동 카페 '온' 이다.

지난 번 포스팅한 익선취향에서 저녁을 먹은 후 디저트 겸 다녀온 곳이다.

 

입구부터 고즈넉한 느낌이 든다.

여기는 종로인가요? 교토인가요? ㅋㅋ

 

확실히 평일 저녁시간에는 여유롭다.

사람들 대부분 벽쪽에 앉아서 내부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불빛이 은은히 있지만, 벽쪽의 빛은 너무 세서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은 안구테러 당한다 ㅋ

목제 위주로 인테리어하여 일본적인 감성이 더 짙게 베어있는 느낌이다.

교토 시내의 어느 카페같은 느낌.

 

 

 

 

계산대 옆에 가마솥이 똬아아악!

(여름에 직원분들 엄청 더우실듯.. ㅠㅠ)

 

 

융드립 보통 5.5

융드립 오늘의 커피 5.5

대나무잎 얼그레이 푸딩 5.0

 

을 주문한 후 착석.

주문은 계산대의 메뉴판을 수령한 후 자리를 잡고 다시 가서 주문하는? 그런 방식이었다.

(대신 메뉴가 나오면 서빙해주신다.)

 

계산대 옆에 선물용 DP샘플 케이스가 있다.

독특한? 흔하지않은? 느낌이라서 선물용으로도 괜찮을듯.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리 사악한 가격은 아니다..)

 

 

주문한 커피와 푸딩이 나왔다.

나무 트레이를 보내 세월의 흔적이...ㅋㅋ

더 고즈넉한 느낌이다.

 

융드립 커피가 유명한 집이라서 커피를 주문하였다.

우리 둘다 커피를 좋아하니까아?! ㅋ

출처 : Filter Coffee 블로그

요런 느낌으로 융드립을 해주는 것 같다.

낮시간 BAR테이블에 앉으면 볼 수 있는 것 같다.

 

융드립 보통은 고소한 느낌이 더 많이 나는 것 같고, 오늘의 커피는 산미가 더 진한 맛이었다.

 

 

내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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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래요.. ㅋㅋㅋㅋ

일본 편의점의 커스터드 푸딩? 그런 류를 좋아하는데 이 푸딩은 뭐랄까.. 약간 묵같은 그런 질감이다.

같이 나온 얼그레이 크림이 없었으면 더 별로였을듯 ㅎㅎㅎ

(개인의 취향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짝궁이도 그냥 그렇다고 했다ㅋ)

 

출처 : vanjenny님의블로그

배만 안불렀으면 가마솥빵을 주문했을 것인디....

아쉽다 아쉬워..

 

이상 내돈내산 방문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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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슐랭 총평 -- ◈

융드립 보통	★★★★★ / 고소한 맛이 일품! 다른 드립보다 고소한 맛이 더 강함
융드립 오늘의 커피	★★★★☆ / 산미가 좀 센편. 산미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대나무잎 얼그레이 푸딩	★★☆☆☆ /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맛, 그런데 맛있다. 또가면 먹을 맛
분위기	★★★★☆ / 2인석이 협소하지 않고, 분위기도 좋다. 벽쪽 좌석 라이팅이 너무 세다.
접객	★★★★☆ / 매끄러운 손님 응대, 그러나 또 스페셜함은 느끼지 못했음

 

온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17
전화번호	02-741-5733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주차	불가

 

온 : 네이버